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실시
고성민 기자입력 : 2023. 05. 02(화) 11:31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모니터링 실시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27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의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전문자문위원과 동행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문섬의 경우 담팔수 나무의 어린 개체가 다수 존재하였고, 소나무재선충 감염목이 잘 제거되어 있어, 곰솔의 생태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구실잣밤나무의 고령목이 고사하였으며, 좀굴거리나무와 후박나무 등이 주된 수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범섬의 경우, 초지의 대표종인 띠의 소실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토끼가 매우 적게 관찰되어, 지난 해 대비 식생 상태 복원이 잘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이곳은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 돌봄 일정에 따라 연 1회 방문하여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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