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옛날 비디오⸱캠코더테이프에 담겨진 추억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저장하는 ‘아날로그콘텐츠 디지털변환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전자기기가 등장하면서 과거에 촬영된 비디오테이프 기록 영상은 쉽게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진흥원에서 시행 중인‘아날로그콘텐츠 디지털변환사업’을 통해 예전 결혼식, 가족여행, 돌잔치 등 가족 추억 영상을 컴퓨터에 보관하고 수시로 볼 수 있게 됐다.

신청방법은 비디오테이프와 함께 파일을 저장할 USB 혹은 외장하드(사용하지 않은 미개봉 제품)를 지참해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제주시 신산로 82) 교육운영팀에 방문하면 된다.

변환 대상은 VHS/6mm(DV)/8mm(Video8) 형식 비디오․캠코더 테이프이며 제주도민 누구나 1인 3개 이내로 9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착순 700개까지 접수 완료 시 접수가 조기에 마감됨에 따라 방문 전 확인 전화(064-735-0614)가 필요하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변환사업이 제주도민의 소중한 추억이 하나하나 영구적으로 보관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신청마감일에 근접할수록 접수가 과도하게 몰리는 포화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자 064-735-061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