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11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23년 미래전략팀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발표회에는 미래전략팀에 참가한 다섯 팀을 비롯하여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서귀포시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전략팀 참가 팀은 지난 5월부터 발굴·연구한 시책을 발표하고 그간의 성과를 종합하여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기간 내 참가자 참여도·온라인 시민평가·결과발표회 성적을 종합한 결과로 ‘비만 탈출의 길’시책을 제안한 귀포칠성 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홍로 공영주차장 요금시간대 변경’을 제안한 삼랑해요 서귀포시 팀과 ‘지자체 공공서비스 APP 개발’을 제안한 여기오때 팀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 팀은 해외시찰, 최우수·우수 팀은 국내시찰의 기회를 얻게 되며 장려를 수상한 두 팀에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미래전략팀이 발굴한 시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실제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미래전략팀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어 온 서귀포시의 시책 개발 프로젝트로, 작년까지 발굴된 73개의 과제 중 49건(67%)이 시정에 반영되었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 공직자는 “오늘 발표회는 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젊은 동료들의 노력이 더욱 빛나는 자리였다. 평가만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