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완도해양경찰과 함께 연안여객선 선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확보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여객선 선원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하여 여객선 선원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교육은 완도~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블루펄호의 승무원 및 선사직원 등 약 30명을 대상으로 완도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 및 완도해양경찰서 해경구조대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 내용으로는 △선내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처 및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교육장비 현장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블루펄호 선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현장실습을 통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록주 완도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여객선 선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응급의료 역량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객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