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 막바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26일 야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0월 27일 전야제 행사와 10월 28일 K-POP 콘서트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처음 치러지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선 10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야호페스티벌은 인기가수 이정을 비롯해 경서예지와 정주형이 출연하는 소규모 콘서트로 진행되며 사전 행사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K-POP 댄스 경연대회 결선도 함께 치러진다.

이튿날인 27일 전야제 행사는 시민화합과 지역 문화교류를 주제로 서귀포시무용협회와 서귀포시음악협회가 󰡐대한민국, 그 안에 자리한 제주(J-IN-K)󰡑라는 주제로 콜라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국외 교류도시인 일본 기노카와시 예술단체의 민속춤 봉오도리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서귀포글로컬페스타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도내 청소년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K-POP 콘서트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으로, 콘서트에는 인피니트를 비롯해 오마이걸과 하이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총 7팀의 K-POP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그 외에도 서귀포시는 행사 기간 중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 갖가지 부대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공연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문화도시서귀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도시라운지가 조성되고 유명 유튜버 밥굽남이 출연하는 지역 특산물 홍보 현장 팬미팅이 진행된다.또한, 행사장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체험부스와 홍보관, 푸드코트가 차려져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방문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 예정이다.

17일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행사장 사전 점검에 나선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모처럼 제주에서 열리는 K-POP 콘서를 기회로 도내 청소년들이 가슴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행사에 대한 기획의도를 전하며, “행사 개최 전까지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준비 각오도 함께 밝혔다.

한편,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전야제 행사 티켓은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사무소와 서귀포시생활문화플랫폼(법환동 소재), 제주웰컴센터(연동소재)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본부(오라동 소재), 제주문화예술재단(이도동 소재)에서 무료로 배부받을 수 있으며, K-POP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와 탐나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