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 이하 중기청)은 26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1층 다목적실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광주·전남연합회(회장 박상길)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중기지원협의회는 올 한해 중소기업 규제 애로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기 위해 매월 ‘지역 협·단체 와의 연속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일곱 번째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광주·전남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 기관별 주요업무 및 이슈 사항을 공유하였으며, 특히 대유위니아 관련하여 기관별 역할 및 지원계획, 협업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중기청은 ‘대유위니아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 TF’ 및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하여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정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추가 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방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위니아 사태로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에 대출금리를 지원하고, 광주테크노파크는 대유위니아 피해기업 현황을 조사하여 중기청 및 광주시와 공동으로 협력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유위니아 협력기업의 대출자금 특별만기연장 및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배정을 통해 피해기업 지원을 하기로 하였으며,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 전액 만기연장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협력기업을 돕기로 하였다.

이외의 안건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 대한 추진목적 및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 참여업체 모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광주·전남연합회의 개별 규제·애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기업인들은 △펜션숙박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창업기업 온라인 유통시장 진입 지원 △1인 창업자 자금지원을 위한 담보 취득 완화 등의 규제 및 건의사항을 이야기하였고, 이에 대해 해당 기관은 관련 현황 및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였다.

박상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광주·전남연합회장은 “그동안 우리 협회는 메인비즈 기업의 경영혁신 역량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오늘 같은 자리를 계속 마련하여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대유위니아 관련한 지역기업의 애로를 최대한 파악하여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계속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