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2024년부터 2년간 클린하우스 내 의류수거함 민간대행 사업자 선정과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클린하우스 주변 미관 저해와 시민생활환경 불편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에 최초로 민간대행 사업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2년간 12개 지역의 12개 폐의류 수집‧운반 신고 업체가 선정됐고, 선정된 업체는 현재 클린하우스 내 의류수거함의 설치‧관리와 배출된 의류의 수집‧운반을 하고 있다.

제주시는 2024년 새로운 민간대행 사업자 선정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시행 중인 대행 사업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기존 대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요 문제점으로는 ▲민간대행사업자의 클린하우스 내 의류수거함 초과 비치, ▲선정 지역 내 타대립사(미선정) 의류수거함 비치, ▲수거횟수 부족에 따른 수거함 넘침, ▲신규업체 참여 기회 보장 등이 있다.

한편 2023년 6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폐의류를 공개입찰로 낙찰된 업체에 매각 처리하고 있으며, 9월까지 18.7톤을 매각하여 6백 7십여만 원을 세입 처리했다.

제주시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2024년 민간대행 사업에는 기존 사업의 문제점 등을 재검토해 폐의류 배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