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우수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한 번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아동친화도시임을 입증했다.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는 정부가 지난 2020년 시·군·구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 후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내용 및 성과를 심사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지원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보호계획 수립 및 양육상황 점검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아동보호체계 내실화 성과 일체 등의 항목이 총괄적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보호대상아동 발생 시 원가정 상담 및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개별 보호 계획을 수립한 후 맞춤형 보호조치를 진행했으며, 원가정과의 꾸준한 면접교섭도 지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는 또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 보호대상아동,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각각의 필요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꾸준히 펼쳐왔다.

한편,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전주시는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 구축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아동 이익 최우선’의 원칙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책임성 있게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아동의 인권과 이익이 최우선 되는 아동친화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