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소(소장 이을래)와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는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에서 제주 지표-하천-지하수를 연계한 물순환 과정 규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표-하천-지하수 연계 물순환 해석 기술 및 연구 정보 공유 △물순환 모니터링 기술 및 관측정보 공유 △물순환 관련 기술 및 정보 공유 △기술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기 기술교류회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을래 수자원환경연구소장은 ‘육지부와 제주지역의 물관리는 상이한 측면이 있으나, 위성,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자원과 물안보를 확보하는 것은 공동의 목표이다’며 수자원공사의 연구․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공동의 현안 연구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은‘한국수자원공사가 장기간 축적한 물관리 노하우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기회였으며, 상호간의 연구내용과 관측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교류할 것이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가뭄 및 지하수위 하강 예측 등의 분야에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청댐과 수몰 마을의 역사를 기록한 대청댐물문화관, 수자원위성센터와 본사에 위치한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물관리와 수문데이터의 과학적 분석과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였으며, 지표-하천-지하수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와 제주지하수의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