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진근 제주대 교수)는 2024년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한 협약체결 및 사업 내용 설명을 위한 협약식을 지난 2일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번 2024년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 협약식에서는 ▲제주도 수돗물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 조사▲제주시 서부지역 습지 목록 및 GIS-DB 구축▲제주 해안사구 생물종 연구를 통한 해안사구 보전·복원 정책 과제 도출 – 모래지치, 순비기나무, 달랑게를 중심으로▲제주 지역 하수 슬러지 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모니터링 총 4건의 연구과제에 대한 협약을 진행했고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에 대한 개요, 현황 및 집행정산 기준 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진근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5개월 동안 내실 있는 연구를 이끌어내어 그 결과가 제주의 환경 발전과 정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 지역의 환경을 더욱 보호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은 연구주체를 민간까지 개방하여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중심 연구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28건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고 연구과제의 경우 우수과제에 한하여 차년도 센터 연구과제로 선정하여 심화연구 추진을, 연구모임의 경우 정책건의 아이디어를 통한 지자체 및 환경부 건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02년 설립하여 제주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 사업, 기업체 환경기술 지원, 환경교육 등 지속적인 고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악취 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지역 내 환경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