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2024년 제4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가치 실현대상은 도내 중소기업등을 대상으로 사회·경제·환경·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내 사회적가치 실현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선정하여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공기관 등 총 5개 기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4일 18시까지이며, 신청서류는 작성 후 스캔본과 원본을 각각 이메일(jeju_socialvalue@jejuhub.org)과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2024년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와 함께 10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수여와 함께 제조업체 경영안정화지원사업 우대에 가점이 적용되며, 특별히 올해부터는 사회적경제기업 부문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SK그룹이 지난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보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사업이 연계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현정 센터장은 “제주의 공동체성 회복과 자연경관 보전 등 제주의 경쟁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에는 기업과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가치를 지향하는 기업이 더욱 인정받은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에 진행된 2023년 제3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에서는 일배움터,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상 사회적경제기업부문), 주식회사 한림공원, 농업회사법인(주)제주우유(이상 중소기업부문), 제주관광공사(공공기관부문)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