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인천과 접전 펼치며 2-2 무승부
김연희 기자입력 : 2024. 06. 17(월) 10:29
전북 현대, 인천과 접전 펼치며 2-2 무승부
[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24 시즌 1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전북은 문선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치열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문선민은 김선희와 권한진을 차례로 제치며 단숨에 문전으로 쇄도한 후 골키퍼 이범수를 속이고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이 골로 전북은 기세를 올리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22분 또 한 번의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영재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받은 문선민은 다시 페널티 지역으로 전진하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문선민은 후반 1분에도 멀티 골 기회를 놓쳤다. 인천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아낸 슈팅이 문선민에게 흘러왔으나, 왼발 슛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북은 후반 시작 후 20분도 안 돼 슈팅 6개를 시도하며 거세게 인천을 압박했다.

후반 25분 문선민은 안현범의 전진 패스를 받자마자 돌아서며 김건희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전북은 2-0으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32분 김도혁이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김성민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전북은 송민규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신진호와 경합 중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또 인천 골키퍼가 송민규를 넘어 트렸지만 특별한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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