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매곡동은 지난 3일부터 6월 한달간 체험의 기회가 적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경로당 9개소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꼼지락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순천시 주암면 소재 조이당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순옥명인이 직접 참여하는 약고추장 및 강정 만들기와 약용식물 허브를 이용한 천연스킨, 쿨핫 에어파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소근육 발달, 치매 예방,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총 36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체험교실 참여 어르신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약고추장도 만들고, 생활 속에 필요한 쿨핫 에어파스를 만들어 뿌려보니 온몸의 피곤이 없어지는 것 같아 다음 시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유진 매곡동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실시하게 된 체험교실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어 놀랐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