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 이하 센터)는 25일 제주도내장기요양기관에 활동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 소리풍경체험-사운드워킹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화순곶자왈 생태숲길에서 진행되었으며, 센터는 장기요양요원들의 신체적 피로감과 업무 과정에서 오는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자연이 들려주는 풍성한 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듣기 위해 사운드키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소리를 기록하고 들어볼 수 있는 이색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소리풍경체험-사운드워킹은 연중 총 8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센터는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작업)치료사와 같은 노인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의 업무를 수행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을 위해 건강권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건 센터장은 “장기요양요원의 과중한 업무와 신체적 피로감은 건강을 악화시키고, 지속적인 돌봄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 스트레스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건강한 돌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