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
서귀포시 표선면 주민자치팀장 강태영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4. 07. 21(일) 11:47
서귀포시 표선면 주민자치팀장 강태영
[시사종합신문] 얼마 전에 40시간의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받고 왔다.

현대사회에서 건축물의 건설은 점점 복잡하고 거대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소방대상물(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장, 문화재 등)의 증가와 다양한 위험물질의 범람과 함께 대형화‧고층화 되는 생활환경의 변화는 각종 재난재해 시 피해를 키우고 있는데, 실제매스컴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곤 한다.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제도는 1958년 3월 11일 소방법 제정 때 부터 시행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특정 소방대상물에 화재안전 책임자를 지정해 소방안전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하는 제도이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와 역할은 안전관리계획 수립부터 화재의 예방과 대응까지 크게 세가지 역할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사람은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자위소방대 구성 및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방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둘째, 화재의 예방을 위해서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소방시설 및 인화성, 발화성의 위험물을 상시 점검하고 관리하여야한다.

셋째, 화재발생 시 자위소방대와 함께 화재의 전파(비상방송)와 119 신고, 초기진압 활동을 신속하게 해야하며, 동시에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켜야 한다. 특히,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피난 약자는 더욱 신경써야 하며, 응급환자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실시 및 심장제세동기 가동 등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제주 사회에서 각 주택에서는 가장이, 감귤하우스에서는 농가주가 선박에서는 선장 등이 소방안전관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화재는 예방이 우선이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적극적인 활동이 화재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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