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걷기협회(회장 조훈배)와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걷기협회가 주관한 ‘2024 제주국제걷기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11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축제는 우천으로 인해 일부 코스가 축소 운영되는 우려를 깨고 약 3,000명의 걷기 애호가들이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부스별 마련된 다양한 문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축사를 위해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걷기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와 도보 이동이 가능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회장을 방문한 참가객들을 환영하였다.

‘도로의 주인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6km, 8.5km의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코스를 선택하더라도 서귀포의 압도적인 자연 풍광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걷기의 즐거움과 일상화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온 조훈배 서귀포시걷기협회 회장은 “걷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끊지 않고 앞으로도 걷는 도시 서귀포의 가치를 시민들이 공감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