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사랑나눔푸드마켓·뱅크에서 진행한 어린이와 함께하는 라면 기부(이하 함께라면) 캠페인의 후원 감사 행사를 열고, 518만원 상당의 라면 6,475개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함께라면 캠페인은 세계 식량의 날(10. 16.)과 세계 빈곤퇴치의 날(10. 17.)을 맞아 이웃과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해서 2년째 진행 중인 행사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제주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인춘)와 함께 진행되었다.

캠페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기부받은 라면 2,900여개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이는 제주시 소재 총 20개 어린이집의 어린이와 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해 거둔 성과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라면은 내년 2월까지 제주시 거주 취약계층 1,7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춘 제주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작년에 이어 함께라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모은 라면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나눔푸드마켓·뱅크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으로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기부문의 :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 064-759-1377, 사랑나눔푸드마켓·뱅크 064-758-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