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김덕곤 씨, 금천면에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 전달
4년간 정성스럽게 모은 땀과 정성을 지역사회 희망의 밑거름으로 ‘훈훈’
오승택 기자입력 : 2024. 12. 06(금) 17:05
금천면 광탄마을에 거주하는 김덕곤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금천면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나주시)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 금천면(면장 유지영)은 최근 금천면 광탄마을에 거주하는 김덕곤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김 씨가 지난 4년 동안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참여한 텃밭 가꾸기를 통해 차곡차곡 모은 소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작은 텃밭에서부터 시작된 그의 땀과 정성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 씨는 과거 금천면에서 제2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나눔에 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영 금천면장은 “김덕곤 어르신의 소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소중한 후원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 씨가 기탁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특화사업에 활용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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