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제주지역 유망 중소제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도내 유망 중소제조업의 육성 전략과 지원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수행을 위해, 제조업 경영환경 분석을 통해 유망 중소제조업의 분야를 선정하였다.

제주의 유망 중소제조업의 분야로는 식품, 화장품, 에너지가 선정되었으며, 민선 8기의 정책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우주산업을 추가하였다.

유망 중소제조업의 선정은 통계청 SDC 센터의 기업통계등록부 통계(2017~2021년)에 기초하여, 기업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유망 중소제조업 산업 관련 전문가(정책·지원사업·기업가) 21인에 대해 심층 인터뷰(2024년 5월 17일~6월 19일)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도내 유망 중소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5대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자금지원, △연구인력 채용지원, △기술개발 역량강화 및 인프라지원, △근로자 지원,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 우선순위 도출을 위해 중앙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5대 지원분야는 도내 유망제조업 기업수요에 따라 중앙부처별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제주는 유망 중소제조업 및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지원 통합정보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정부부처의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기업체 기본정보, 지원사업 성과, 기업 평가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기업지원 정보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원스탑 기업지원체계의 구축,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지원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본 연구는 이러한 도정의 정책방향을 보완할 수 있는 결과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인 연구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