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안전지수 개선 3대 전략 집중 추진
올해부터 방범협의체(시+경찰+자치경찰+방범단체) 운영 및 안전사업지구 지정
야간 방범순찰 강화, 읍면동 안전협의체 활성화, 안전 인프라 조성사업 추진
고성민 기자입력 : 2025. 02. 27(목) 10:25
서귀포시, 지역안전지수 개선 3대 전략 집중 추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는 범죄 및 생활안전 지수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①방범협의체 운영, ②읍면동 안전협의체 활성화, ③안전사업지구 조성 등 3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 따르면, 제주도는 총 6개 지역안전지수 분야중 범죄 및 생활안전 2개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5등급)를 기록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서귀포시 안전취약지에 대한 야간 방범순찰 강화를 위해‘서귀포시 방범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방범협의체는 서귀포시, 경찰, 자치경찰 3개 기관과 3개 방범단체가 협력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주말 야간을 중심으로 상가 밀집지역인 중앙로와 중정로, 명동로 지역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지난 2. 14일 유관기관과 방법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의를 마쳤으며, 2. 26일 각 기관과 방범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현장 점검도 실시하였다.

두 번째, 읍면동 안전협의체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안전사업을 추진한다.17개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3월 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시책사업*을 발굴하고, 월별 추진상황 점검과 평가를 통해 활동이 우수한 안전협의체를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취약지 환경개선을 위한 ‘안전사업지구’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안전사업 지구’로 지정된 상가 밀집 지역인 서귀포시 중앙로와 중정로, 명동로 일대에 올해 예산 10억원을 투입하여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로 정비와 가로등 및 경관조명 추가 설치, 비상벨 및 CCTV 증설 등을 통해 범죄예방과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지역 내 범죄 예방과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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