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데이터 기반 만감류 생육관리 모델 고도화 추진
생육단계별 온도 관리 기술 적용 및 ‘제빛나’ 시스템 연계 실시간 데이터 제공
고성민 기자입력 : 2025. 03. 04(화) 21:57

제주도농업기술원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 노동력 절감을 위해 환경·생육 데이터 기반 만감류 생육관리 모델을 개발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정립된 생육단계별 온도 관리 기술을 실증 농가에 적용하면서 레드향 이상낙과, 열과 발생 양상을 조사할 계획이며, 열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나무별 착과수와 토양수분 변화를 조사해 그 상관관계도 분석할 예정이다.
재배지의 토양 화학성을 분석하고 기상·토양 수분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주기적인 생육 특성을 조사한다.
조사에 참여한 농가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제빛나’를 통해 생육 특성과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는 시스템에 탑재된 생육관리 모델과 농장 데이터를 비교하면서 스스로 재배 환경 관리 의사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김동균 농업연구사는 “레드향 생육관리 모델을 개발해 열과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면,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와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생육·환경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 모델을 시설 키위와 채소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레드향 농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열과 발생에 가장 큰 환경요인이 과실 생육초기(5~6월) 고온임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레드향 열과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돼 재난지원금이 지원됐다.
올해는 지난해 정립된 생육단계별 온도 관리 기술을 실증 농가에 적용하면서 레드향 이상낙과, 열과 발생 양상을 조사할 계획이며, 열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나무별 착과수와 토양수분 변화를 조사해 그 상관관계도 분석할 예정이다.
재배지의 토양 화학성을 분석하고 기상·토양 수분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주기적인 생육 특성을 조사한다.
조사에 참여한 농가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제빛나’를 통해 생육 특성과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는 시스템에 탑재된 생육관리 모델과 농장 데이터를 비교하면서 스스로 재배 환경 관리 의사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김동균 농업연구사는 “레드향 생육관리 모델을 개발해 열과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면,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와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생육·환경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 모델을 시설 키위와 채소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