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농업인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산물 브랜딩까지 실현하는 ‘농산물 마케팅 실무과정’ 교육생을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마케팅 과정으로, 농업인이 스스로 농산물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농업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 마케팅 트렌드 농산물 홍보사례와 인공지능(AI) 활용 이미지·영상 제작 등을 실습하며, 이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시 유의해야 할 윤리적 고려사항도 비중 있게 다룬다.

교육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신청서를 동부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마감 후에는 전화로 대기신청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참여할 시 전체 교육시간이, 30% 이상 참여 시 이수한 시간만큼만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자원팀(☎760-7632)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이제 농업도 디지털 브랜딩 없이는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며 “생성형 인공지능은 농업인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줄이고, 마케팅 전략을 전문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콘텐츠 기획자이자 디지털 마케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