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양돈장 냄새예측 앱 개발
인공지능으로 악취 사전 차단 기상정보 융합 냄새예측 실시간 알림으로 농가 자율 관리 체계 구축
고성민 기자입력 : 2025. 06. 16(월) 21:48
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양돈장 냄새예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이 앱은 악취 확산을 사전에 예측에 농가에 실시간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돈장 냄새예측 기상정보 서비스’는 양돈장의 정보통신기술(ICT) 악취측정 데이터, 악취민원 정보, 기상정보 등을 인공지능이 종합적으로 학습해 냄새 영향을 예측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앱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농가에 실시간 푸시 알림을 보낸다.

농가는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사전 악취저감시설 가동, 분뇨처리, 환기·밀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주도는 도 전역에서 운영중인 ‘24시 축산사업장 냄새민원 방제단’과 연계해 악취 확산 사전 예방을 통한 종합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한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기술개발과 함께 축산환경개선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적 대응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다. 제주도는 향후 양돈농가 대상 ‘축산환경개선 교육’시 실효성 있는 앱 활용방안을 교육할 방침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냄새예측 기상정보 서비스는 주민 생활불편을 줄이고, 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관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환경관리와 맞춤형 행정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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