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무안군 청계면 도시재생 아이디어 성과공유회 개최
오승택 기자입력 : 2025. 06. 17(화) 16:43
국립목포대, 무안군 청계면 도시재생 아이디어 성과공유회 개최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6월 16일(월) 무안군 청계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무안군과 협력하여 청계면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대학생 아이디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청계면 도시재생을 위한 실현 가능 아이디어를 학생들이 제안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국립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의 '경관계획' 수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로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무안군과 청계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2023년 선정된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고민했다.

학생들은 팀을 나눠 청계면 현장을 조사하고, 지역의 경관 문제와 개선 가능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관 개선, 상권 활성화, 방문객 유인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설계안으로 발전시켰다. 이들은 설계안에 대한 모형과 판넬을 직접 제작해 공유회에서 발표했다.

성과공유회에는 무안군 지역개발과, 청계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국립목포대 공과대학장, RISE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발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현장감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시및지역개발학과 홍석호 교수는 "한 학기 동안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실제 문제 해결력을 기를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청계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문성자 센터장은 "청계면 도시재생은 방문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가 관건이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를 위한 구체적 방향 설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 지역개발과 최기후 과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문과 지역이 연결된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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