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6월 23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군정에 관한 질문, 각종 안건 심사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9일간 운영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서류 및 현장 감사를 통해 시정요구 27건, 주의 24건, 권고 47건, 수범사례 2건을 포함하여 총 100건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 채택했다. 또한, 총 41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상임위별 처리한 안건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영광군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영광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 중 ｢영광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은 수정 가결하고, ｢영광군 군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은 보다 신중한 논의를 위해 보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영광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 가결하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특별법 제정 및 제도 개선 건의안｣은 관계기관에 송부해 영광군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강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뜻깊은 회기였다”며, “이번 회기에서 제시된 의원님들의 고견과 정책 제안들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점검과 상황별 대응체계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