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 위한 도로 배수시설 집중 정비사업 착수
침수 상습지역 76곳 포함…빗물받이·우수관 등 대대적 정비 나서
고성민 기자입력 : 2025. 06. 25(수) 17:24
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배수시설 집중 정비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30일까지를 집중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제주시 54곳, 서귀포시 22곳 등 침수 상습지역 76개소를 포함해 침수 흔적지, 지하주차장 밀집 지역, 언론 지적 현장 등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맨홀, 우수관로 등 배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정비는 도 도로관리부서, 하수도관리부서, 행정시가 협업해 진행되며, 퇴적물 제거와 배수 저해 요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빗물받이 방치 현장과 지하시설 밀집 지역 주변도 중점 정비 대상에 포함됐으며,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해 현장 예찰과 정비도 병행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하수관로 준설 등 계획된 공사의 조기 완료를 독려하고 있으며, 장마 기간에도 침수 취약지역 현장 점검과 긴급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침수 피해는 미리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라며 “장마철 전 기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더보기

인기뉴스

주간 핫뉴스

기사 목록

시사종합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