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외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수)는 지난 15일 외서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마을계획을 주민총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마을사업을 발굴하고 마을의제를 직접 투표하여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인구 대비 49.6%라는 주민 절반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세 환원사업 등 총 33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2026년 예산에 반영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외서면 주민자치회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및 주민세환원사업 안건 상정을 위해 지난 4월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가진 후 동네 한바퀴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제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발굴된 의제들은 지난 8월 3일동안 16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마을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하며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총회 당일에는 순천시와 외서면 주민자치회의 긍정 에너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주민총회 폐회 후에는 백이산골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수 주민자치회장은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