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오양섭)과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부사장 박상현)은 11월 18일 친환경 및 미래상용차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친환경 미래상용차 개발, 상용화 기술협력, 지역내에 구축한 연구장비와 연구시설 운영 활성화 및 공동활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제 10대 원장으로 현대자동차 출신 오양섭 원장 임명( 2025년 5월 9일)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과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교류를 추진해 왔고, 실무진 중심의 TF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들을 수립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의에 따른 분야별 공동 TF 구성 및 정기 운영, 국가공모사업 공동 발굴·기획·수행, R&D 성과물의 상용화 기술 협력, 새만금주행시험장 및 테스트베드 등 연구시설 공동 활용, 연구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정기적 정보교류 등의 공동 발전을 위해 사항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오양섭 원장은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유일의 상용차 생산거점인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용차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상용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 박상현 부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상용차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상용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상용LCM담당(경기도 화성시)과자동차융합기술원(전북 군산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화한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