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여수 디오션리조트 호텔 그랜드볼룸A에서 「2025년도 지·산·학·연 공동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도 SW중심대학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 교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SW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립순천대학교 교직원과 연구원,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 기업체 임직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 순천시·여수시·광양시·고흥군 지자체 관계자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1부에서는 SW중심대학사업단 신창선 부단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SW중심대학사업단 심춘보 단장의 환영사와 전라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 박시원 사무관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연구개발투자기획과장이 ‘2026년 정부 R&D 사업 투자 방향’을 소개하며 중앙정부-지자체-기업 간 정책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디지털기술융합협회 백남정 회장이 「사장이 몰랐던 업무혁신: 인스타·보고서·구글 시트로 구현하는 AI 자동화」를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학생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 ‘이매지니어 프로젝트’와 ‘NOVA UROP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가 열려 산학협력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SW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역 기반 협력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는 에스엠티정보기술㈜, ㈜에스디테크, ㈜티이에프, ㈜크리, 코듀케이션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과 현장실습 지원, 멘토링 등을 통해 지역 SW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이 지역 SW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의 핵심 동력”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고흥군 등 지자체 관계자와 기업 실무자 등 SW교육 유공자 6명도 함께 수상하며, 지자체 주도의 SW 가치 확산과 지역 산업 연계 노력이 주목받았다.

2부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기업진흥본부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최덕용 전남동부지부 과장이‘2026년 기업 R&D 및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정세훈 기획운영부단장이 2025년도 SW중심대학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고하며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킹에서는 지자체, 기업, 대학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공동 연구, 인력 양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순천시 시립합창단 중창단의 공연도 함께 열려 지역 문화와 연계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심춘보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은 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이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SW교육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SW·AI 융합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전라남도와 순천시·광양시·여수시·고흥군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학내 다양한 SW 교육 및 지역 내 SW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