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저소득층 영아 가정의 출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이낳아 잘 기르기 환경 조성을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을 인상하여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0%이하 만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이며, 조제분유의 경우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가 질병(에이즈, 항암치료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지원되며, 지원금액은 기저귀 구매비용이 월 32천원에서 월 64천원, 조제분유는 월 43천원에서 월 86천원으로 작년에 비해 2배 인상된 금액이다.

2015년 신청자중 지원기간이 2016년까지인 대상자는 잔여기간 동안 인상된 구매비용으로 지원받게 되며, 지원된 바우처 포인트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대상자가 쇼핑몰(온라인, 전화주문)이나 나들가게에서 기저귀나 조제분유로 구입 가능하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