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 작천면 갈동마을이 산림청의 합동 평가를 통해 ‘2025년 소각 산불없는 녹색우수 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는 농촌 지역에서 농업 부산물이나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산불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시책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갈동마을은 이장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주민 참여와 농업폐기자원 재활용 등의 노력을 통해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소각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이은성 갈동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에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산불 없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정숙 작천면장은 “이번 녹색마을 선정은 갈동마을 주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높은 인식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갈동마을의 우수한 사례를 작천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 산불을 예방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녹색 작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