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장성군이 최근 흡연 연령대가 점차 낮아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계중학교 학생들이 친구들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장성군 보건소는 14일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삼계중학교 정문 앞에서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흡연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이날 캠페인은 삼계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교육지원청, 보건소가 참여하였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흡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는 담배의 폐혜를 알지 못한채 단순한 호기심으로 흡연을 시작하는 어린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해 관계기관과 학생들이 나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 것으로 특히 삼계중학교 학생들은 관련 리플렛과 홍보물을 친구들에게 직접 배부해 흡연이 주는 해로움 대해 친구들의 관심을 환기시켰으며 이른 아침 열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삼계중 3학년 학생은“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담배가 자신뿐 아니라 주변사람에게도 큰 해로움을 준다는 것을 알고 하루빨리 금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금연 홍보에 앞장섰으며, 유두석 장성군수는“담배의 위험성을 알지못한 채 흡연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않도록 선도해야 한다”면서“지속적인 흡연예방사업으로 담배없는 학교를 만들어 건강한 옐로우시티 일원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호기 일산화탄소를 측정하여 니코틴패치, 니코틴껌 등 보조제를 지원하고 있고,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 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해 금연을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