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장성군이 2016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지역경제활성화 부분 평가에서 장성군이 올 한해 추진한 차별화된 시책과 내실 있는 성과에 힙입어‘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고 전했다 .

이번 평가는 지역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독려하고, 우수사례 발굴과 전파를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된 장성군은 1천만원의 상사업비도 함께 확보했다. 평가는 경제활성화 우수시책, 공공요금 관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7개분야에서 1차적으로 진행됐으며, 2차 평가는 우수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장성군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나노산단 지원에 주력했다. 우선 침체된 전통시장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황룡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사업을 확정지었다. 특히 수십만명이 다녀간 장성가을노란꽃잔치를 황룡시장 인근에서 개최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재래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이용,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전통시장 페스티벌 및 사거리시장 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된‘나노산업단지’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신규 입주업체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해결하기 위해 ‘나노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곳에는 현재 직원 2명이 상주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48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유두석 장성군수는“상인들이 다시 웃고, 기업하기 좋은 고장이 되기 위해 효과적인 지원과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좋은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의 활력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