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장성군이 지난달 3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숲속의 전남 만들기’ 시상식에서 장성군이 대상을 수상하며 2016년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장성군은 19일 전라남도 발표한‘2016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평가결과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이낙연 도시자로부터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4천만원을 직접 수여받았다.

전라남도는 장성군이 꽃과 나무로 도시를 디자인하자는‘옐로우시티’정책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황룡강과 장성읍 생활권 주변에 황금회화나무 등 40여만본을 식재해 경관 이미지를 높인 점에 큰 점수를 줬다. 특히 지난해 식목일에 산에서 식재행사를 해 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황룡강 주변에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 점도 참신한 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군의 탁월한 산림정책은 최근 지정된‘장성 축령산 편백힐링특구’추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보고 앞으로도 건강한 숲을 확대 조성하고, 축령산의 편백림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의 협업으로 이룬 빛나는 성과로, 앞으로도 건강한 나무와 숲이 숨 쉬는 옐로우시티가 될 수 있도록 힘쓰면서, 편백힐링특구 사업을 통해 산림의 가치를 키워 주민의 소득증대도 연계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함께 강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축령산은 지난해 12월 서삼면 모암리 일대 약 325ha가‘편백힐링특구’로 지정됐으며, 2021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편백과 힐링을 연계한 다양한 특화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