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장수군이 2022년 예산안 편성에 주민 참여를 위한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들의 사업 제안 및 사업 선정 과정 참여를 통한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 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장수군의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사업예산은 총 15억 규모로, 마을 인구에 따라 최소 2억~2억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접수는 오는 4월 5일부터 5월 28일까지 각 읍·면에서 가능하며, 이후 1·2차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2022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제도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장수군청 기획조정실 주민참여예산 담당자(350-2048) 및 읍·면 주민참여예산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장기정 기획조정실장은 “2021년 주민참여예산은 단순 숙원사업은 지양하고 특색사업 제안 장려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인 참여를 통해 재정 민주주의 실현과 건전하고 투명한 장수군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결과 총76개 사업이 주민제안을 통해 접수 됐으며 이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을 거쳐 52개 사업 1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