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작년 하반기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하여 탄소중립생활실천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 대비 5%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가구에게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32,691가구가 12,063천kWh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5,19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를 78만6천 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72,687가구(6월 말 기준) 중 17,302가구에 1억6,683만원을 지급한다. 제주시는 8,736가구에게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7,608만원을 지급하고, 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8,523가구(9,040만원)는 7월부터 10월까지 각 읍면동을 통해 탐나는전을 배부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https://cpoint.or.kr)에 가입하여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