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지부장 김수경)는 나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저소득가정 여아지원을 위한 ‘소녀생각 KIT’를 전달했다고 09일(화요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농업회사법인 만들평야에서 진행됐으며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김수경 지부장, 나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노신철 회장 외 위원 2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굿네이버스 ‘소녀생각 KIT’는 입는 오버나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3개월 분량의 유기농 생리대, 구미 영양제, 여드름패치, 보온 물 주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월경 시 찾아오는 변화를 건강하게 준비하는 방법 등이 안내된 ‘소중한 날(Me), 소중한 날(Day)’ 브로슈어도 함께 제공됐다. 전달된 ‘소녀생각 KIT’는 나주 지역 저소득가정 여아 1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처럼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생용품 키트 전달, 건강권 증진 교육, 경제적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김수경 지부장은 “소녀들의 고민과 생각을 담아 만든 ‘소녀생각 KIT’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될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키트를 받은 모든 소녀들이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노신철 나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이번 전달식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