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시민안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중점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동주택, 숙박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노유자시설 등의 안전 취약 여부를 확인했다.

상반기 재난취약시설 점검은 올해 2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가스판매사업 협동조합,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재난취약시설 1,050개소에 대하여 실시했다.

점검 내용으로 전기분야에는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작동 여부, ▲전선 불량 여부를 점검했으며, 가스분야에는 ▲가스 용기 관리실태 및 배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2,011건(전기 961건, 가스 1,050건)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여 보수·보강이 필요한 전기분야 12건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조치하도록 하였으며, 경미한 사항 173건(전기 133건, 가스 40건)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였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을 두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사고발생 예방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재난취약시설 1,050개소에 대하여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