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돌봄 대상자 발굴을 위한 홀로 사는 노인 실태조사를 8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65세 이상 주민등록 1인 가구 중 저소득 취약노인 8,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조사 중 돌봄 필요 대상자는 생활권역별 수행기관에 바로 연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실태조사 수행은 제주시 홀로 사는 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에 위탁하여 추진되며, 주요 조사항목은 ▲주거 환경▲사회적 관계 ▲생활 여건 ▲건강 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 스스로 일상 생활 영위가 어렵거나, 우울감 등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돌봄서비스 연계를 통한 안부 확인 및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안전·안부 확인, 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노인돌봄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는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신체·인지 기능 저하 등으로 독립적인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제공되며,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