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 겨울철도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피해 방지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동파 취약지역 점검 및 보온 조치 △동파 예방 주민 홍보 △피해시설 긴급 복구 비상대책반 운영 등이다.

먼저, 서귀포시는 과거 동파피해 모두 보온 조치가 미흡하여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동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계량기 보온덮개를 보급 설치하여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동파취약지역은 수도 배관 노출로 시설 보완이 필요하거나 중산간 지역 수용가이며 12월 초까지 계량기함 보온덮개 설치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

둘째, 시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한 홍보는 ①계량기함 내부 틈새 밀폐 ②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기 ③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충분히 밀폐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장시간 외출 및 한파가 지속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수도관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 예방법 등이다.

마지막으로 사전 예방에도 불구하고 동파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위한 비상대책반(5개 조 30명)을 운영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 방지 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