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정인보)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재택치료 대상자도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12월부터 본격적인 재택치료 관리에 나선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을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12월 1일(수)부터 재택치료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1일 2회), 비대면 진료로 집에서도 안심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재택치료관리팀을 신설하여 치료에 필요한 재택치료키트 제공, 안전관리 앱을 통한 무단이탈 관리, 생활필수품 등 물품 지원, 환자의 응급상황을 대비한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긴급 이송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현재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단, 입원요인이 있는 자,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있는 자, 소아·장애·70세 이상 등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격리가 불가능한 자, 이외에 지자체장이 예외적으로 재택치료가 어렵다고 인정하는 자는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와 재택치료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재택치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