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 성산일출도서관에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독서모임을 3월부터 운영한다.

독서모임은 ‘책 읽는 밤’, ‘독서, 이제는 실천이다’, ‘사서와 은유 읽기’로 총 3개이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서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 읽는 밤’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집에서 각자 책을 읽되 줌(ZOOM)을 통해 서로의 책 읽는 모습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책을 읽어보려고는 하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책 읽는 시간을 내는 게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독서, 이제는 실천이다’는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알고 느끼게 된 것들을 직접 실천해보는 모임이다. 참여자들은 3월부터 4월까지 각자 실천하고 싶은 책을 선정하고 실천한 것들을 글, 사진 등의 방법으로 네이버 밴드에서 인증하면 된다.

‘사서와 은유 읽기’는 매월 작가 은유의 책을 1권 읽고 함께 글쓰고 이야기 나누는 모임으로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줌(ZOOM)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2월 15일 오전 9시부터이며 선착순으로 총 55명을 모집한다. 참여신청은 온라인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도서관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jeju.go.kr/lib)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산일출도서관(☎760-3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산일출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시민들이 온라인 독서모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