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민주도 지역 문제해결 활동 지원사업 ‘제주생활탐구’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생활탐구’는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해결 가능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나아가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며 해법을 모색해보는 시도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2020년부터 시행된 ‘제주생활탐구’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모 신청대상을 단체·법인 외에도 개인, 소모임까지 확대하여 총 55개 팀을 선정하고 지원했다.

2년간의 사업추진을 통해 대학생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지역문제해결의 직접적인 주체로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공동주택 주민들 간의 소통방식, ▲제주지역 중·고등학교의 특수교육 환경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정수방법 등 개인적 호기심으로 시작된 다양한 주제의 문제해결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이슈가 발굴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민복기 센터장은 “주민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개인의 생활과 사람들의 삶을 함께 향상시키는 공동체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하며, “센터는 거점 공간 및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만남을 촉진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주의 크고 작은 공동체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생활탐구’ 참가자 공모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14팀에게 팀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공식 홈페이지(www.jejusoton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행정안전부「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에 2019년 제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회혁신 사업으로 제주시 관덕로 44(일도일동)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