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9일부터 27일까지 행정정보통신시설을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행정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본청과 26개 읍면동, 34개 외청부서(이동민원 4, 보건소 3, 보건지소 8, 도서관 6, 체육진흥과, 자동차등록사무소, 주차지도 사무실 등)이다.

점검반 2개조 4명을 구성해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회선 단절 시 이중화 회선 자동 연결 여부 △정전, 낙뢰 시 무정전전원장치(UPS), 서지보호기 동작 여부 △통신실 누수 여부 및 냉방시설 작동상태 △노출 케이블트레이 결박상태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제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실시간 관제와 지속적인 행정정보통신시설 보강 및 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정적인 행정정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읍면동 및 외청부서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안정적인 행정정보서비스 체계 구축과 재난발생 대응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