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설문대가 오는 25일부터 청년예술가와 함께 <청춘마이크 제주‘청춘순력도’> 공연을 펼치며 문화교류의 장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기록한 ‘탐라순력도’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이어받아 청년예술가들이 탐라순력도 화폭에 담긴 명소들을 찾아가 현재 변화한 모습과 역사 속 아름다웠던 제주의 명소를 재조명하는 청춘마이크 제주‘청춘순력도’ 가 오는 25일부터 대면공연으로 진행된다.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청춘마이크 제주‘청춘순력도’>는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전문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22팀 청년예술가들이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제주도 전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청춘마이크 제주‘청춘순력도’> 5월 공연은 ‘탐라순력도’의 ‘승보시사’ 기록화에서 착안하여 옛 제주의 과거시험 ‘승보시’를 치르던 장소인 제주목관아 관덕정에서 청년예술가 ‘조수경과 박정찬’, ‘춤새 제주’, ‘제제’, ‘바당바당’, ‘마술사나무’의 무대로 포문을 열며 첫 시작을 알린다.

26일은 지역민들의 주요 문화공간인 탐라문화광장에서 ‘Swell City’, ‘어진별’, ‘감귤서리단’, ‘Purple Dream’, ‘모션아트’의 활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28일 산지천 야외공연장에서는 ‘제주피언’, ‘은유’, ‘에뚜왈앙상블’, ‘하비오’, ‘여락’, ‘소리피움’ 의 따뜻한 위로와 낭만을 전하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5월 마지막 공연인 29일에는 100년 전통 제주북초등학교에 위치한 김영수도서관에서 ‘소아베 브라스 콰르텟’, ‘양여진’, ‘STEP BY STAFF’, ‘피아노 IN 아트스페이스’, ‘무드트리’ 등 다양한 장르에 청년예술가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6월 7일부터 청춘마이크 공식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며 이후 공연일정은 청춘마이크 제주 인스타그램(@ymic_jej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설문대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예술기획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자는 비전으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청춘마이크 제주사업을 주관하여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지역민 향유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