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은아)는 지난 19일 붉은오름에서 임산부 20여 명을 대상으로 ‘굿바이 산후우울증’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산전·산후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에서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붉은오름 주변 경관 감상과 걷기를 체험하고, 목재문화 체험장에서 월넛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모유수유 교육, 출산용품 만들기, 임산부 및 영유아 구강관리 교육 등 지금까지 7회 152명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예방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육아로 힘든 임산부들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관련 문의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760-61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