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현동식, 문경옥)는 지난 17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산읍 관내 발달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아동심리상담 프로그램 “큰솔꿈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현동식, 문경옥),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 모두즐거운사회적협동조합(대표 정현경) 3개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큰솔꿈터’는 ㈜오리온재단에서 기탁한 성금 4천만 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발달장애가 우려되거나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 음악, 미술 치료, 1:1 상담 및 그룹 활동을 통해 정서적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의 발달 촉진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명복 동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그동안 복지관에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해왔는데 실현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전했다.

현동식 성산읍장은“성산읍에 발달장애 재활기관이 없어 치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상담을 받으러 가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큰솔꿈터를 통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