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문두)는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현장에서 투철한 직업 정신을 가지고 협력하는 경찰 및 소방을 대상으로 매달 우수 협력기관 1곳을 선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위기·정신응급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의 협력에 고마움을 표하고, 이를 대표하여 지난 4월 자살위기 대상자의 안전을 지키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한 제주경찰청 현장지원팀 소속 강필성 경위에 2023년 05월 22일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현장지원팀은 2022년 11월 제주경찰청 내에 새롭게 개설된 부서로 야간에 발생하는 자살위기 및 정신응급 위기상황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개입하고 있다. 제주 전 지역 응급입원 진행 지원을 주로 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안전과 시기적절한 치료를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민의 자살위기·정신응급 문제를 해소하고자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자살위기 및 정신응급 현장출동은 2020년 248건, 2021년 458건, 2022년 46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5월 21일 기준으로 자살위기 및 정신응급 현장출동 건수는 183건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자살위기·정신응급 위기상황에 경찰 및 소방과 함께 출동하여 즉각적으로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대상자와의 상담을 토대로 치료적 지원 및 지역서비스 연계, 단기사례관리, 안전확인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지역사회로 복귀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문두 센터장은 “경찰과 소방, 센터의 협력관계를 지속함으로써 도내 정신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으며, 강필성 경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민을 지키고 경찰로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신건강문제의 위기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