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지금 꼭 가봐야 하는 제주의 마을은 어디일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30일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선정한 ‘카름초이스 1탄: 제주다운 브라이덜 샤워 추천 명소 4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주의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도와 공사는 지난해 카름초이스를 총 5회 (제주 마을 독립서점, 영유아 행복 숙소 등) 공개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총 6회 공개할 예정이다. ‘카름초이스’는 이번 달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에 공개된다.

이번 ‘제주다운 브라이덜 샤워 추천 명소 4선’은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둔 예비 신부와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적한 마을에서 제주다운 우정 여행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브라이덜(신부의)과 샤워(소나기)를 합친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라는 단어는 신부를 향한 친구들의 우정이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린다는 의미다. 16세기 네덜란드에서 형편이 어려운 신부를 위해 친구들이 지참금과 결혼 물품을 모아 전하는 숭고한 우정의 모임에서 유래됐다.

오늘날에는 브라이덜 샤워가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거나, 화려한 파티용품으로 꾸민 포토존, 고급 샴페인이 준비된 5성급 호텔에서 진행하는 초호화 이벤트로 변모했다. 인생의 가장 큰 변화를 앞두고, 지금까지의 인생에 가장 큰 의미를 준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 우정 여행에서 길이 남을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이번 ‘제주다운 브라이덜 샤워 추천 명소’에 선정된 4곳(숙소, 체험, 카페)에서는 우정 여행을 위해 5월 한 달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남원읍 의귀리 옷귀마테마타운에서는 할인은 물론, 특별한 촬영을 경험할 수 있다. 예비신부와 방문한 분들은 안전상 요구되는 가이드 내에서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하도록 주인장 마부가 동행하며 특별한 촬영을 할 수 있다. 더욱이 예약 시에 ‘카름초이스 할인 적용’을 요청하면 체험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옷귀마테마타운’의 ‘옷귀’는 말의 고장인 의귀리의 옛 지명으로, 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 목장에서 승마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삼나무 숲길 속에서 편하게 ‘말과 함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승마장이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말 위에 올라타는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걷고 호흡하는 등 말과 교감하며 공존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전문 교관의 강습과 함께, 10.5㎞ 거리의 삼나무 숲을 초급자부터 난이도 별로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해 있으며, 카카오에 관한 모든 것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코코하’이다. 이곳은 카카오로 초콜릿을 만들어 먹는 과테말라에서 신혼을 보낸 주인장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카카오에스프레소 바에서 카카오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5명의 자녀들을 성장시킨 주인장 부부의 육아 스토리는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 최상급 카카오 빈과 함께 로스팅 및 24시간 맷돌에 갈아 만든 정성 어린 초콜릿을 맛보는 건 어떨까? ‘코코하’에서는 특별 혜택으로, 한 달 동안 카름스테이 홈페이지를 보여주면 생초콜릿을 제공한다. 카카오를 처음 먹었다는 마야인들은 결혼의 서약으로 양가 가문의 카카오를 주고받았다고 하니 ‘코코하’에선 결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오브제주’로, 디자이너 출신 주인장이 만든 제주다운 오브제 쇼룸과 더없이 맛있는 브런치가 기다리는 카페다. ‘일상이 예술이 되다.’ 표어가 적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곧 이곳이 언행일치(言行一致)의 공간임을 깨닫게 된다. 작은 소품부터 가구와 공간 구조까지 눈 닿는 모든 곳이 예술이다. 화장실에도 볕 드는 정원이 있다. 오브제주의 소품들을 브라이덜 샤워 촬영에 활용하거나, 기념품으로 구매해보면 더욱 특별한 우정 여행이 될 것이다. ‘오브제주’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카름스테이 홈페이지를 보여주면 음료 금액의 20% 할인을 제공한다.(병 음료 제외) 하효마을 버스 정류장(정류장명 : 효돈농협하나로마트(맹살공원 방면))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하효마을 여행의 첫 번째 코스로 추천한다. 2층과 3층에는 테라스가 있는 프라이빗 스테이 ‘하효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네 번째, 서귀포시 의귀리에 위치한 ‘의귀소담’에선 귤꽃이 피는 귤밭 한가운데 자리 잡은 숙소에서 향기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선 자연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많은데, 아침에는 새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조식을, 저녁에는 제주의 고사리·동백꽃·귤나무로 둘러쌓인 주방에서 식사를 하는 등 숲 속에 위치한 외딴 레스토랑에 온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의귀소담’에서는 특별 혜택으로, 한 달 동안 카름스테이 홈페이지를 보여주면 자쿠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구들과 별을 바라보는 스파를 즐기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결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우정의 시간을 가져보자!

‘제주다운 브라이덜 샤워 추천 명소 4선’은 호스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도와 공사는 단순한 명소 소개 외에도, 숙소를 운영하는 호스트의 자발적인 할인 혜택, 추천 메뉴와 특별한 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visitjeju.kr), 블로그(www.blog.naver.com/jtowelcome), 페이스북(www.facebook.com/ejejulife), 카름스테이 홈페이지(www.visitjeju.net/kareumstay.com/kareumchoices-indibook)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