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겨울철 한파, 강풍, 폭설 등 기상악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양식장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겨울철은 저수온으로 인하여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고 면역기능과 생리 대사 활동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로, 양식 수산생물의 피해 뿐만 아니라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시설물 피해에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제주시는 사전 재해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18일부터 관내 양식장 13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 하우스 노후지지대 보강 등 시설 결속상태 점검, ▲비상발전기 및 가온시설(히트펌트 등) 작동상태 점검, ▲기타 위험요소 제거 여부 점검 등이다.

또한, 겨울철 양식장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양식생물 입식·출하·판매 시마다 신고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도할 계획이다.

제주시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겨울철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펼칠 예정이며,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장에서도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